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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도지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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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성지
Writer관리자 Hit4074
금오산성지 1
○ 소재지 : 전남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산126, 〃 오음리 산55,59
○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118호
○ 규모 : 조선시대
○ 관리기관 : 한천면장
◈ 금오산성은 한천면과 춘양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해발 500m 능선 높이의 용암산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북위 34° 55' 00""∼ 35° 00' 00', 동경 127° 00' 00""∼127° 02'30"" 사이에 해당한다.

유적에 이르는 길은 능주에서 822번 지방도를 따라 4km쯤 가다보면 한계리에 이르기 전에 용암사 표시석이 있다. 표시석 남쪽의 소로를 따라 1.7km쯤 가다보면 용암사가 있고 용암사 동쪽 용암산 능선상에 금오산성이 있다.

금오산성은 용암산을 중심으로 하여 북으로는 한천면 한계리와 접하고 남으로는 춘양면 우봉리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춘양면 부곡리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노인봉의 능선과 접하고 있다.

2) 금오산성의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능성현 산천조에 '금오산재현(金鰲山在縣) 동칠리유석성유기(東七里有石城遺基)'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능주목 산천조에 '금오산화순천운산래재주동칠리(金鰲山和順天雲山來在州東七里)' 라고 기록되어 있고 고적조에 '금 재주동칠리금오산엄간유이금색오부출고잉명언한칙신우유응석 성유존언(金 在州東七里金鰲山嚴間有二 金色鰲浮出故仍名焉旱則新雨有應石城遺存焉)'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성지조에 '금오산고성유석유지(金鰲山古城有石遺址)'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금오산성은 능주로부터 동방 20정(町)(약2,180m) 떨어진 용암산 (금오산)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같이 문헌기록내용이 단편적이어서 금오산성의 유래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금오산성은 옛날 몽고 침입 당시 축조한 것이라고 하며 '몽고성지'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3) 금오산성의 현상

(1) 성벽

* 동벽 : 동벽은 암봉이 연결되는 능선을 따르고 있어서 가파른 암벽을 이용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석벽도 쌓고 있다. 암벽위에 3∼4단의 돌을 이용하거나 가파른 능선을 깍아낸 후 벽을 축조하고 있다. 암벽 위에는 양쪽에 돌을 쌓는 협축법을 이용하고 산경사면은 편축법을 사용하고 있다. 성벽은 겹겹이 뻗어올린 산들로 인해 천연적인 방어력을 갖고 있다.

성벽은 다른 성벽에 비해 석재의 사용도가 낮고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동벽은 다른 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 축조하고 있다. 성의 중요시설인 지휘부나 망루가 동벽쪽 평탄한 곳이나 산정상부에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성벽은 등산로로 이용되기 때문에 훼손이 심하다.

* 남벽 : 남벽은 능선과 가파른 절벽을 이용하고 있다. 용암산 정상부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능선을 따라 부분적으로 축조하고 있다. 능성사면에 6∼7단의 자연석을 가공하여 내경사를 이루면서 축조하고 있다. 성벽은 산경사면을 깎아낸 후 양쪽에서 돌을 쌓은 협축이다.

성벽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은 돌을 이용하고 있는데 큰 성돌사이에 잔자갈을 끼워넣어 보강하고 있다. 성벽중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은 문지 부근으로 현재 너비 5m, 높이 1m정도이다. 성벽은 지금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많이 훼손되어 성돌들이 산경사면에 흩어져 있다.

* 서벽 : 서벽은 나즈막한 봉우리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르는데 다른 성벽에 비해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일부는 암벽 위에 쌓았고 대부분은 능선을 깎아낸 후 10∼15단의 돌을 사용하고 있는데 큰 성돌 사이에 전돌을 끼어 넣어 성벽을 보강하고 있다. 성돌은 상부로 올라갈수록 작은 돌을 이용하고 있다.

* 북벽 : 북벽은 능선을 가로질러 암봉으로 올라가는데 계곡과 절벽을 이용하고 있다. 성벽은 부분적으로 축조하고 있다. 성벽은 절벽위에 3∼4단이나 계곡상에 9∼10단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내경사를 이루면서 축조하고 있다. 성돌은 자연석을 가공한 것을 이용하여 단을 쌓고 큰 성돌 사이에 잔돌을 끼어 놓아 성벽을 보강하고 있다. 성벽은 산경사면을 깎아낸 후 양쪽에 돌을 쌓은 협축이다. 문지가 낮은 쪽에 많은 석재를 사용하였는데 지금도 가장 잘 남아있는 곳이다. 성벽 중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은 남문지 부근으로 높이 2.3m, 폭 4∼4.5m이다.

(2) 문지

* 남문지 : 남벽과 서벽이 만나는 해발 377m 지점에 남문지가 있다. 문지는 현재 훼손이 심한 상태이고 절개된 성벽 이외에 시설은 확인하기 어렵다. 양쪽면에 자연석을 가공한 돌을 이용하여 2∼3단으로 쌓은 것만 남아있다. 현재 확인된 규모는 폭2m , 너비 5m 정도이며 문지 안쪽에는 상당히 넓고 평탄한 건물지가 있다.

* 북문지 : 북벽에서 서벽으로 가다 보면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 계곡 약간 못미친 해발 275m 지점에 북문지가 있다. 문지는 양쪽에 자연석을 가공한 돌을 이용하여 5∼6단으로 석축을 쌓고 있는데 훼손이 심하여 구체적인 시설은 확인하기 어렵다. 현재 남은 규모는 길이 약 7m, 폭 2m 이다.

(3) 건물지

건물지는 3개소로 추정되는데 북문지 안쪽과 남문지 안쪽, 그리고 용암산 북쪽 능선상의 평탄지이다. 북문지 안쪽은 서쪽으로 경사진 성내부로써 그다지 넓은 범위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평탄면이 조성되어 있고 우물도 있다. 서벽과 남벽이 만나는 지점의 남문지 안쪽에 평탄한 건물지가 있는 데 해발 약 370m 지점에 해당된다. 근처에 남문지가 있는 점과 함께 문루나 문지를 보호할수 있는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지의 너비는 약 30*20m 정도이다.

용암산 북쪽 능선의 암봉과 암봉사이에 비교적 평탄지가 있어 건물지로 추정되는데 성과 관련된 특수 건물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4) 우물

우물은 북벽으로 들어와서 등산로를 따라 산정상부로 가다보면 성벽과 절벽이 만나는 동쪽 평탄한 곳에 있다. 우물은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이용하고 있는데 양쪽에 2∼3단의 돌을 이용하여 수로를 쌓고 있다. 현재 석축 위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는데 근래까지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우물 앞에는 3∼4단의 석축이 쌓여 있다.

4) 금오산성의 성격

금오산성은 해발 544.7m높이의 용암산의 자연암벽과 작은 계곡을 이용하여 축조한 포곡식 산성으로서 내부활동 공간이 넓지 못한 약점이 있지만 성을 방어하는데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성의 전체 연장길이는 1/5,000지도를 이용한 실측에 의하면 약 1,525m이고 경사도를 감안한 실제길이는 약 1,650m이다. 성벽은 능선이나 암벽을 이용한 협축성으로 정형성을 갖추지 못하지만 대체로 마름모꼴을 띠고 있다. 성벽은 해발 275∼525m일대에 분포하고, 주변에 있는 자연석을 가공하여 축조하고 있다.

성벽의 축조는 협축과 편축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성벽은 내경사을 이루면서 축조하고 있는데 큰 성돌 사이에 작은 돌을 끼워넣어 큰 성돌들이 움직이지 않게 하여 튼튼하고 안정감 있게 축조하고 있다. 석축은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이 약 3m 정도의 높이인데 상부가 파손되어 원래는 더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금오산성은 서남쪽에 위치한 예성산성과 함께 북쪽의 능주를 방어하는 것이 주목적인 성이라고 판단되며,지형에 따라서는 산성,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는 내륙성, 축조재료에 따라서는 석성, 평면형상에 따라서는 폐합부정형성, 중복도에 따라서는 단곽성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 주차료, 입장료 없음. 등산로 개설로 봄, 가을 등산 가능.
i 담당부서 : 관광진흥과 담당자 : 정다운 담당전화번호 : 061-379-3503
최근 업데이트 : 2017-08-14 조회 : 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