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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국가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쌍봉사 철감선사 탑비
Writer관리자 Hit522

쌍봉사 철감선사 탑비 1

○ 소재지 : 이양면 쌍산의로 459 (증리 산 195-1)

○ 지정번호 : 보물 제 170호

○ 시대 : 868년

○ 지정년월일 : 1963.01.21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비는 전체 높이 230㎝, 귀부 높이 140㎝, 귀부 전면 너비 145㎝, 이수 너비 144㎝이다.

거북받침좌대는 방형(方形)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용두화(龍頭化)한 머리를 똑바로 하고 있으며, 여의주(如意珠)를 물고 있다. 이수의 운룡(雲龍)도 사실적이다. 금석문이 기록된 비몸돌은 유실되었다.

비는 비몸돌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네모난 바닥돌 위의 거북은 용의 머리를 하고 여의주를 문 채 엎드려 있는 모습이다. 귀부의 네 발은 발가락이 3개씩인데 오른쪽 앞발만 발가락을 위로 들고 있어 생동감을 주고 있다. 머리 위에는 뿔이 하나 있으며 입가에는 날개 같은 것이 있다. 목 가운데에는 복갑(腹甲) 형식의 중첩된 문양이 정연하다. 등은 중곽육각귀갑문(重廓六角龜甲紋)이 선명하다. 귀갑의 바깥 선에는 귀갑문이 반으로 잘린 듯 옆으로 선명하게 돌려져 있다. 등 가운데에는 장방형의 비좌를 만들고 비좌 4면에는 구름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그 위로 1단의 받침대를 갖추고 32판의 연판문을 돌리고 그 윗면에 3단의 각과 굄을 조각하였다.

이수는 비몸돌을 덮고 있는 밑면을 제외한 5면에 운룡문을 가득히 조각하였다. 앞면에는 3마리의 용이 좌우와 가운데 윗단에서 꿈틀거리고 있으며, 뒷면에는 2마리의 용이 서로 몸을 뒤틀면서 허공을 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수의 정상부에는 보주형 귀꽃 3개가 솟아 있었으나 오른쪽 것은 4각형의 구멍만 뚫려 있고 귀꽃은 유실되었다. 남아 있는 2개의 귀꽃이 원석에 그대로 조각한 것임에 비해 이는 따로 만들어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보존 처리를 하면서 복원품을 조각하여 얹었다.

머릿돌 앞면 가운데에 위패형의 액(額)을 만들고 그 안에 내려쓰기 2행으로 ‘쌍봉산 고 철감 선사 비명(雙峯山故澈鑒禪師碑銘)’이라는 비제를 예서체 음각으로 새겼다.

비몸돌의 행방에 대해서는 1786년에 세워진 쌍봉사 사적비에 ‘철감 선사의 이름마저도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한 점과 ‘절의 동서 양쪽에 비석이 있는데 서쪽의 것은 신라 때의 것이고 동쪽의 것은 고려 때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없어졌다.’고 하였는데 서쪽의 것이 철감 선사의 비가 아닌가 추정된다. 마을에 전해지는 구전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탑비 부근의 땅 속에 이 비를 묻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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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21-07-26 조회 : 17,549